그레이프 스톤
  • - 패키지 디자인 개발

선물용 과자의 새로운 정석을 만들다

여행이나 출장 시에 들르게 되는 기념품 가게. 일본 간토 지역의 기념품 가게를 방문한 적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은 본 적이 있는 유명한 과자 브랜드를 많이 운영하고 있는 그레이프 스톤은, 감자를 재료로 한 선물용 신제품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신규 브랜드가 빠르게 등장하는 선물용 과자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독특한 브랜드를 만들 아이디어를 찾고자 브라비스에 컨택했습니다.

그레이프 스톤은 대형 과자 제조사와 콜라보레이션하여 기본적인 과자인 감자칩을 독자적인 제조기술로 업그레이드한 진화된 과자를 개발했습니다. 도쿄역 내의 상업시설 ‘그랑스타 도쿄’의 오픈에 맞춰 대대적으로 출시가 예정된 주요 제품이었으나, 이곳에 여러 회사의 세련된 신제품들이 가득할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패키지부터 매장 이미지, 직원 유니폼, 책자, 웹사이트 등 통일된 컨셉과 네이밍을 개발하여 브랜드의 강한 에쿼티를 부여하고 소비자가 사고 싶어할 만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전략을 세웠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컨셉과 네이밍 개발을 위해 여러 명의 컨설턴트가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포인트는 매장이 오픈하는 ‘그랑스타 도쿄’의 컨셉과 친화성이 높고, 새로운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선물용 과자 시장에서 묻히지 않을 것, 그리고 신제품의 특징을 잘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컨설턴트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토론하며 여러 가지의 컨셉과 네이밍을 개발하였습니다. 간토지방이라는 지역성에 연관된 아이디어, 신제품의 특징과 관련성이 높은 아이디어 등 여러 방향에서 폭넓은 방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여러 번의 토론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클라이언트의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한 아이디어가 채택되었습니다.

도쿄에서 개최된 올림픽 종목 중 하나인 볼더링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로, 기념품으로서도 매우 임팩트가 있는 ‘쟈가볼더’로 브랜드 네이밍이 결정되었습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쟈가볼더’가 지닌 두근거림과 설렘이 있는 세계관을 브랜드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것이 과제였습니다. 투입된 30명의 디자이너가 각자의 생각대로 디자인을 개발하여 과제와 마주했습니다. 각자의 디자인을 사내에 공유하고, 디자이너와 컨설턴트가 토론하며 각각의 디자인을 브러시업 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폭넓게 검토한 여러 안을 제시했습니다.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가게는 신칸센의 개찰구에서 가까워 주목받기 좋은 장소입니다. 그곳에 4가지 플레이버의 패키지가 나란히 진열되었을 때 마치 큰 볼더링 경기장이 생긴 듯한 느낌을 주는,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의 시선을 빼앗는 연속성 있는 패키지 아이디어를 도입했습니다. 컬러도 플레이버마다 변경하여 가게 전체가 컬러풀하고 즐거운 볼더링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도록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게다가 손에 닿는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플레이버마다 다른 모양으로 표면에 바니쉬를 칠했습니다. 또 각각의 패키지 위에서 경기하는 사람들의 그래픽은 독특한 임팩트가 있으며, 금박 로고로 브랜드의 고급스러움도 높였습니다.

새로운 브랜드의 네이밍과 로고, 패키지 디자인에 공통된 즐겁고 컬러풀한 볼더링 컨셉은, 매장 디자인 및 직원 유니폼에도 동일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강한 에쿼티를 지닌 브랜드 ‘쟈가볼더’가 탄생했습니다. 세련된 분위기의 선물용 과자 브랜드가 많은 가운데,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신규 브랜드는 소비자 사이에서 빠르게 자리잡을 것입니다.

2022년에는 대망의 신작 Calbee X 도쿄바나나의 ‘쟈가바나나 바나나 버터맛’이 등장했습니다. 독특한 식감의 감자 스낵에 바나나와 버터의 맛이 특징적인 제품입니다. 감자와 바나나라는 독특한 콜라보레이션을 재미있는 패키지로 표현했습니다. 임팩트 있는 큰 감자를 메인으로 두고, 버터를 연상시키는 물결 그래픽을 넣어 맛있어 보이게 표현했습니다. 스토리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